단풍 아플리케가 예쁘게 장식된 라글란 티셔츠
계절이 바뀌어 시간이 흘러가는 만큼
아이도 훌쩍 자라버려서
예전에 만들어 주었던 옷돌이 너무 작아져 버렸네요.
큰 아들에게 라글란 티셔츠를 만들어 주었더니
가을 훈남 모델처럼 포즈도 제법이네요.
그럼 그렇지~
잠시 모델처럼 포즈를 취해 주는가 싶더니
금세 얼굴에서 장난스러움이 피어나기 시작하네요.
"엄마 단풍잎 색은 빨갛게 물들었다고 하는데
내 옷의 단풍은 주황색이네요~~~~!"
"빨리 고쳐주세요~~~!"
어린이 집에서 가을을 나타내는 것을 배웠다고 하면서
허수아비 포즈로 마무리를 하네요~~
나름 멋있게 만들어 준다고 열심히 만들어 주었더니
가을 훈남 모델에서~ 가을 허수아비로 바뀌어 버린 큰 아들
그래도 엄마가 만들어 준 옷이라고
예쁘게 입어주는 아들 때문에
소잉맘에게는 바느질 하는 힘이 되는것 같아요.
*이렇게 만들었어요*
소잉 머신 스티치 중 나뭇잎 모양의 스티피를 선택한 다음
원 모양으로 스티치 방향을 잡아주는 도구를 이용해서
스티치 해 주었습니다.
티셔츠의 몸통 부분에 사용된 원단과 같은 원단을 사용하여
단풍잎 모양으로 잘라 원단위에 놓아줍니다.
티셔츠 안쪽에 부직포를 대어줍니다.
지그재그 스티치폭을 좁게 해서 아플리케해주세요.
http://sewingmom.tistory.com/49
라글란 티셔츠의 소매끝과 넥라인의 바이어스 처리를 위해
한쪽 소매와 티셔츠의 뒷 부분은 연결하지 않습니다.
점선 부분을 바이어스 처리해 준 다음 소매와 뒷 몸 부분을
연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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