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모임에 입고 가려고 만든 털 조끼.
너무 오랜동안 잊고 지내왔던 송년 모임
아이들을 키우면서 송년회가 뭔지 까마득하게 잊고 생활을 하다가
부부동반 모임에 갈 일이 생기니 입고 나갈 옷이 없네요.
소잉맘만 이런 고민이 생기진 않을꺼예요.
예전에 입던 옷들은 이제 몸에 들어가지를 않고
"휴~~~" 한숨만 몸은 옷장 앞에서 털썩
그래서 급하게 하나 만들어 보았답니다.
요즘 유행한다는 퍼 베스트를~ ^^;
예전에 입었던 칵테일드레스도 꺼내고
크리스탈로 장식된 신발도 꺼내어서 코디해 보았어요.
조금도 어색해 보이지 않네요~
이렇게 입고 저도 레드카펫에 한번~ㅋㅋㅋ
가지고 있던 털 원단중에서 가장 여성스러운 원단을 골라 만든다음
앞 여밈 부분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장식 브로치로 마무리 해 주니~
마음에 쏙 드는 나만의 명품 옷이 하나 완성이 된 듯해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요정의 도움을 받아 이쁜 드레스를 입고 무도회에 간
신데렐라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되었어요~
평상복으로도 잘 어울리네요.
니트위에 코디해 보았어요~ 잘 어울리지요.
털 원단 반마로 이렇게 만들어 놓고 보니 돈 번듯한 느낌이~
오늘은 매장에 나가서 이런 퍼 베스트가 얼마나 하는지
가격을 알아보고싶어지네요.
주인공이 되게 만들어 주는 털 조끼 만들어 보자구요.
털원단과 안감을 재단하여 가장자리를 올 풀림 방지를 미리 해주세요.
다음 옆선만 연결해주세요.
안감과 겉원단을 겉과 겉을 마주대고
어깨선과 창구멍만 남기고 연결해 준다음
뒤집어 놓은 조끼에 다시 창구멍으로 손을 넣은 후
조끼 뒤 부분의 어깨선으로 손을 빼서
조끼 앞의 어깨와 같이 창구멍으로 조금만 빼주세요.
창구멍으로 빼온 앞,뒤 어깨를 시접선을 맞추어 준다음
통으로 연결해 주세요.
어깨선이 연결이 되었으면
창구멍은 공구르기로 마무리 해 주시고
앞 여임 부분에 후크로 마무리해주세요.
*소잉맘은 속옷을 버릴때 속옷에 남아 있던 후크를 항상 떼어 놓는답니다*
솔잎사 덤블링 원단으로 만든 퍼 베스트였어요.
비록 밍크 베스트는 아니지만
밍크 베스트 보다 전 제가 만든 베스트가 더 좋으네요.
오늘도 바람이 많이 차갑네요.
감기들 조심하시구요.
'의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단풍 아플리케 장식이 예쁜 라글란 티셔츠 만들기 (0) | 2012.10.26 |
---|---|
2만원으로 나만의 웨딩드레스 만들기 (0) | 2012.10.15 |
니트 타탄체크 원단으로 따뜻한 명품남방을 만들어 보았어요. (0) | 2011.11.29 |
세상에 단 하나~ 핸드메이드 공갈남방 레깅스를 만들어 보았어요. (1) | 2011.10.25 |
임산부의 날 - 임산부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스키니 진으로 리폼해 보았어요. (3) | 2011.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