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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데코

봄맞이 준비를 위해 만들어본 앞치마? 원피스아니야?

봄이 오는 느낌에 랩 스타일 앞치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얼마 전 눈이 많이 내려 봄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지는 햇살에 몸이 나른해 지는걸 보면 말이예요.


앞치마라고 하기에는 원피스같이 입어도 될 것같은 느낌이 들죠?

봄맞이 대청소 하다가 날씨가 너무 좋으면 그대로

봄나들이를 가버려도 될 것같지요





뒷모습도 이렇게 수줍은 새색시 같은 느낌으로


랩 원피스 같은 앞치마 다가오는 봄에 입어보고싶으시죠?

원단은 옥스포드 2*2원단을 사용하였습니다.

먼저 앞치마에 있어야 될 어깨끈과 여밈끈, 주머니 작업을 먼저 해주었답니다.


오른쪽과 같이 만들기 위해서

겉과 겉을 마주대고 (와인색 점선) 봉재후 뒤집어주세요





뒤집은 어깨끈의 가장자리를 상침해 놓습니다.





이번에는 허리여밈끈을 만들어요

겉에서 솔기를 접어넣어 겉에서 상침해 놓습니다.





주머니는 손이 들어갈 부분의 솔기를 접어 넣어 상침해 놓습니다.





치마의 중심선에서 6cm정도 떨어진 곳에 주머니를 봉재해 줍니다.





상의 부분의 왼쪽은 겉과 겉을 마주대고 전체를 봉재해 줍니다.

오른쪽은 허리선 쪽에 5cm는 봉재하지 말아 주세요

나중에 허리여밈끈이 들어갈 구멍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앞치마의 안쪽솔기는 모두 쌈솔로 처리합니다.

쌈솔시 완성방향은 뒤쪽의 향해야 하기 때문에

봉재 후 뒤쪽 솔기를 0.5cm정도 잘라내어 줍니다.

(미리 재단에서 부터 해 놓으면 좋겠지만 실수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라

이렇게 하는 것이 쉬울겁니다.)





잘라낸 솔기쪽으로 잘라내지 않은 솔기를 감싸서

뒤쪽으로 향하게 해서 상침해줍니다.





그럼 사진과 같이 깨끗한 솔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쌈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여름원단들로 작업하실때 사용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목선에 고무줄을 넣어줍니다.





어께선 한쪽은 목선옆 고무줄을 넣은 곳에 연결하여 줍니다.

다른 한쪽은 뒤쪽 끝선에 연결합니다.





앞치마 상의부분과 치마부분의 중심선을 연결하여 쌈솔처리합니다.

쌈솔의 방향은 위쪽을 향하게 처리합니다.





뒤쪽 가장자리를 접어 박으며 허리선 부분에 허리여밈끈을 달아주고

치마단도 말아박아줍니다.





이렇게 랩 스타일 앞치마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봄이 되면 가끔씩 만들어 선물을 하는 앞치마랍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앞치마죠~

집안일 하다가 그냥 입고 잠시 나갔다가 와도 앞치마를 입고 나왔다는 느낌도 안들고

옷에 지저분한 것이 묻어 있어도 완전하게 가려주니 좋고

마른 사람도 통통한 사람도 누구나 입어도 되니 더욱 좋고

이 앞치마 입고 청소만 하기에는 좀 아까울까요?


어제는 아이도 아프고 이 앞치마 작업하다가 미싱도 고장이 나서

일부분을 손바느질로 마무리를 하였어요~

손바느질은 손을 너무 아프게 하네요~

소잉맘은 아이들 데리고 병원에 가야해서 다녀와서 뵐께요

환절기에는 건강을~아셨죠 ^_____^



청소 열심히 해야겠는데요

이렇게 봄선물을 받았으니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