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홈데코

우유주머니로 만들어본 보냉물병 주머니

올해의 여름은 전기세가 무지 걱정이 되는 여름이네요
핸드폰으로도 자주 폭염주의 문자가 오고
그래도 일부지역에서는 비가 내려 더위가 조금은 가신듯하더라구요
.
.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시원한 물을 먹이고 싶어서
보냉물병주머니를 만들어 보았어요


저희집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신종플루가 유행하던 작년부터 물도 개인물을 먹이다보니
물병을 가방에 넣어서 보내게 되었어요
요즘 날씨가 덥다보니 물을 얼려서 보내게 되더라구요
얼음이 녹으면서 가방은 물로~
물병을 수건에 돌돌말면서~
저의 입에서는 "나 바느질 하는 엄마 맞는거야?" 
더 늦기전에 남은 여름이라도 시원하게 보낼 수있게
열심히 만들어 보았습니다.


--- 제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보여드릴께요 ---

우선은 집에 배달되는 우유의 우유주머니를 - 분해
(우유 배달해 주시는 아주머니 감사해요)




모든 준비물을 재단해놓고 나니 종류가 많아 보이네요
오른쪽에 반짝반짝 - 우유주머니 분해 재단해놓은것 보냉주머니의 속이 될것이랍니다.
   올리브그린색 린넨원단 - 보냉주머니의 겉이 될 것이랍니다
하늘색체크원단 - 조리개부분이 될 거구요
핑크색원단 - 바이어스
 조리개끈과 겉을 더 예쁘게 해줄 토션과 라벨이네요
전 이렇게 준비했답니다.




재단된 우유주머니의 기둥이 될 부분의 양끝을 연결해줍니다
손바느질로 하였어요~ 미싱으로는 힘들더라구요. 소재의 특성때문에




바닥면도 반짝빡짝한 부분을 안쪽으로 해서 연결해주세요
(손에 힘들어간거 보이시나요?)




이제 겉을 감쌀 원단에 라벨과 토션으로 장식해 보았어요
겉원단도 양끝을 연결해주세요
요긴 미싱으로 드르륵~~





아래바닥은 다시 손바느질로 연결하였어요





1. 우유주머니로 만들어 놓은 보냉주머니의 속
   2. 린넨원단으로 만들어 놓은 겉은 뒤집어주세요
   동그란 점선안의 사진처럼 2에 1을 넣어주세요





이젠 조리개부분을 만들어요
조리개원단의 가장자리를 풀림방지 봉재를 해준다음
꺽어접어 상침해줍니다.





가장자리의 상침이 끝난 조리개원단 1,2를 겉과 겉을 겹쳐줍니다.





붉은 점선부분을 서로 연결
조리개끈이 들어갈 부분은 남겨두고 연결한 후에
검정실선 부분까지 뒤집어주세요





뒤집은 후에 점선부분을 봉재해주세요





조리개부분 보냉물병의 몸통에 넣어줍니다.




바이어스원단을 4등분하여 한쪽 끝을 접어서 사진처럼 시작하세요





바이어스를 꺽어 보냉물병의 몸통을 감싼 후 공구르기로 마무리해주세요





전 뒤에 끼움라벨도 하나 - 토션의 연결부분도 비뚤어짐 없이 깔끔하게되었네요



과정이 좀 많았나요?
힘드셨죠~저도 손바느질 하느라고 손이 좀 얼얼하네요

부족한 솜씨지만 보냉물병주머니가 아니더라도
물병주머니나 조리개 주머니를 만드실때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 얼얼한 손도 여러분의 추천으로 맛사지 받을 수있음 덜 아플것 같아요


8월27일 다음뷰 베스트 포토에 또 올랐네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화채볼받침대가 베스트 포토가 되어서

이번 포스팅에 좀 부담이 생겼었거든요

연속으로 베스트 포토가 될 수 있었던건 역시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더 열심히 하라고

지켜봐 주시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