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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도 물놀이 갈때도 딱 좋은 방수가방 만들기 (방수원단 만들기)

내 손으로 만든 방수원단으로 가방과 파우치 만들기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를 보고 나니 마음이 급해지네요.

비가 오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으니까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건 역시 우산, 레인코트, 장화~ 등등

하지만 소잉맘은 방수가 되는 가방이 더 필요했어요.

원단을 들고 다녀야 하는 일이 많아서요^^

원단 좋아라 하는 소잉맘~ 방수원단도 구경하고

다른 원단도 구경하려고 대구에 있는 서문시장에도 가보았지요.

급 실망하고는 그 먼길을 가서 빈손으로 돌아왔답니다.

"흠~ 난 역시 동대문 체질인가?" 하면서요^^


빈 손으로 집에 돌아와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방수원단을 만들었어요.

 그 방수 원단으로 간단한 가방과 자투리까지 활용한 파우치를 만들었지요.





자투리 방수원단으로 만든 파우치가 저희집 작은아들 손에서는

자투리원단으로 만든 파우치 같은 느낌이 전혀 없네요.

라벨과 가죽끈으로 장식까지 해주었더니

비오는 날 특히 물에 약한 여성들 만의 물건을 담아 주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너무 자랑만 하였나요?



방수원단 구입하러 갔다가 실망하고 내손으로 직접 만든

방수원단과 가방 만들기


원단은 여름에 보기에 무지 시원해 보이는 블루컬러로  준비해 보는 걸로~

거기에 기분 좋은 산뜻한 무늬가 있으면 더욱 좋은걸로~

비오는 날은 기분이 축~ 다운되니까요.^^


1) 자신의 마음에 드는 예쁜 원단이 준비되었으면

그 위에 코팅필름을 덮어주세요.

원단과 코팅지의 밀착면은 깔끔하게~

처음에 작게 보이던 먼지나 머리카락 등이 완성하고 나면

더욱 또렸하게 보이거든요.






2) 평평한 곳에서 코팅지위에 원단을 하나 덮고

140~170도 정도의 온도로 열심히 다려주세요.






3) 완성된 방수원단과 메쉬안감 원단을 다음과 같은 모양으로 재단해 주세요.

저는 라벨하나 장식해 주었어요.

너무 많은 장식을 하면 바느질 구멍으로 물이 스며들겠지요.

많은 장식은 피해주는걸로~~~ㅋㅋ






4) 재단된 원단을 접어 겉과 겉을 마주대고 옆선을 연결해 주세요.






5) 다음은 옆선과 바닥 옆면을 연결해 주세요.







6) 같은 방법으로 연결된 가방의 안감과 겉감을 겉과 겉을 마주대고 연결..

이때 가방의 뒷쪽에는 창구멍을 남겨주세요.

손잡이의 양쪽 구멍으로 빼주어도 되지만,

방수원단이란 특성상 그렇게 뒤집다가는 무지 스트레스 받으실꺼라는~~







7) 손잡이 부분에 사용될 가죽끈을 사슬뜨기해주었어요.

오랜만에 코바늘을 손에 잡아보았어요.

소잉맘~ 한 뜨개질도 한답니다.







8) 뒤집어 놓은 가방의 양쪽 손잡이 끝에 뜨개질한 가죽끈을 반으로 접어

쏙~~ 넣어주세요, 그리고 상침으로 마무리.


누군가 보고 똑같이 따라하지 않는한~ 세상에 딱 하나, 둘도 없는 가방이 만들어졌네요.

"소위 상위 1%로라는 분들~ 잘 들어~"

-- 한정 판 한다는 명품가방도 전 세계로 따지면 100개는 되지?

소잉맘은 정말 딱 하나 단 하나뿐인 1개 한정 판만 든다 --

저 용감했나요^^ 비오는 날도 기분 좋게 맞이 할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