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상

두가지 느낌으로 입을 수 있는 양면 조끼 만들어봐요

얼마전 백일된 예쁜 공주님에게서 소잉맘이 떡을 받았어요

백일떡을 받으면 그냥 있으면 안된다고 해서

뭘~해주지 고민을 하고 있었죠

공주님의 엄마가 날이 추워서 간편하게 입힐 조끼 하나 사주어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백일된 공주님에게 선물로 보낼 양면 조끼 만들어 보았어요



하나의 조끼지만 두가지 느낌으로 입을 수 있는 양면조끼

이제 겨우 뒤집어 엎드리기를 하는 아기라 엎드려서도 단추때문에

아프지 말라고 살짝 옆으로~





이 조끼를 입을 주인공이 없는 관계로 저희집 곰돌이가 먼저

자기 조끼 아니라고 살짝 심술이 나있는것 같은데요





몽실몽실 따뜻한 느낌으로도 입을 수있게

요즘 유행하는 털조끼는 아니지만 그래도

레깅스위에 롱티셔츠입고 그 위에 이 조끼 하나 걸치면

나름 아기 패셔니스타같지 않을 까 하는 소잉맘 혼자만의 생각으로~


.

.

.


양면조끼 이렇게 만들었어요


앞뒷면을 연결하여 뒤집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가 사용한 원단이 두께감이 있고 조끼의 크기가 작아서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어깨구멍으로 뒤집을 수가 없어

이런 방법으로 해보았어요



재단된 조끼의 옆선만 먼저 연결해주세요

한쪽 원단의 안쪽에 단추구멍을 위한 접착심지도 부착해주시구요





옆선이 연결된 조끼의 겉과 겉을 마주 대고

어깨와 아래단의 창구멍을 제외한 부분을 연결하여 주세요





이제 아래의 창구멍으로 손을 넣어서 뒤집어 주세요




뒤집어 놓은 모양입니다

다림질로 정리해주시면 모양도 정리되지만

마무리 작업할 때도 도움이 된답니다




다시 창구멍으로 손을 넣어서 앞뒤의 어깨끝을 한번에  빼준다음

앞뒤의 어깨선을 잘 맟추어서 연결해주세요





어깨선까지 연결된 모습입니다





이제 아랫단의 창구멍을 공구르기로 막아주세요





조끼의 가장자리를 상침하고 단추구멍만들고 단추달면

하나로 두가지 느낌으로 입을 수있는 양면조끼가 완성이 된답니다.



오늘 날씨가 흐리고 눈이 올것 같네요~

맘은 따숩게~

감사합니다.^^;

공주님을 위한 작은 선물이었는데

너무 예쁘게 봐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