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홈데코

버니나로 자수를 놓아 만든 "올소잉" 소창행주

선물로 만들어 보았던 소창행주

 

 

자수로 포인트를 준 소창행주

 

 

행주라고 하면 다들 아시겠지만,

소창행주라고 하면 막창,대창~! 이런 술안주 부터 생각이 날지도 모를 일

 

함을 쌀때 사용을 제일 많이 하는 소창이랍니다.

예전에는 함을 싸가지고 왔던 소창을 아이의 기저귀를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행주로도...

 

저 소잉맘도 함들어올때 소창을 잘 보관해 두기는 했지만,

아이 기저귀로는 사용을 못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옷장 한 구석에 자리를 차지한

소창을 보고는 삶아서 행주로 만들어 사용했답니다.

 

제가 어린시절 소창행주를 만들어 사용하시는 엄마를 보고

"난 엄마처럼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살지 않을꺼야~!"

라고 철없던 말을 했던 제가

이렇게 곱게 곱게 정성을 들여 행주를 만들었습니다.

 

봐주세요~!

구질구질한가요?

 

 

 

 

세겹으로 된 소창행주를 만들기 위해

제일 위에 올 소창의 모서리쪽에 자수를 놓고

가장자리를 연결해 주었습니다.

 

네장으로 만들면 너무 두툼해서 사용하기가 좀 힘들고

두장으로 만들면 너무 얇아서 사용하기 불편하네요.

 

 

 

 

창구멍으로 뒤집은 소창행주의 가장자리를

자수스티치를 사용해서, 고급스럽게 마무리를 해보았습니다.

뒤집고 창구멍만 마무리 해 끝낼 수도 있었지만,

버니나머신의 자수스티치를 하나라도 더 활용해 보고 싶었답니다.

너무 너무 예쁜 자수스티치가 많아서~^^;

고르는 시간도 좀 걸렸습니다.

고르는 재미는 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