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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잉 Tip

보헤미안 스타일 블라우스 - 코딩노루발 사용법


보헤미안 스타일의 블라우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잠시 다른 일에 정신이 쏠려있는 사이

날씨가 많이 더워져버렸네요.

그동안 아이들 옷만 만들어주다가 오랜만에 저에게도 선물을 하나 하였습니다.


너무 과하지 않은 보헤미안 스타일의 셔츠같은 블라우스

더운 날씨를 시원하게 이겨 낼 수 있는 시어서커 원단을 사용하였더니

시원한 느낌이 너무 좋으네요.






저도 그렇지만 아이를 낳고 난 후 점점더 엉뚱해지는 엉덩이를

조금은 날씬하게 보일 수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앞과 뒤를 언벨런스하게 처리해 주었답니다.

옆선도 절개를 한번 더 주어 트임까지 해주었어요.

요즘 주말 드라마의 "신사의 품격"을 자주 보고 있는데

서이수 룩을 살짝 첨가해 보았지요. ㅋㅋㅋ


엉덩이도가리고 배불뚝 허리도 가리고 앞에서 보면 골반도 슬림해 보이고

이번 선물 아주 착한 녀석이 되었습니다.






목선에는 코딩 노루발로 보헤미안 스타일의 장식을 해 주었더니

화이트 시어서커 원단에 포인트가 되어서

시선을 위쪽으로~ 살짝 올려주었어요.

작은 키의 소잉맘도 이젠 키가 조금은 커 보일까요?

그러다 못생긴 얼굴로 가면 큰일인데.......






코딩 노루발 사용법을 살짝 알려 드릴께요.


오늘 제가 사용한 원단이랍니다.

시어서커 - 여름에 자주 사용되고 흔히 보지만

그 원단의 이름은 잘 모르고 있었지요!

이 원단은 제직을 할때 장력차이를 주어서 요철의 줄무늬가 생긴 직물이랍니다.

더운 여름 잠자리를 시원하게 지켜줄 잠옷에도 많이 사용이 되고 있지요.






코딩 노루발을 보여드릴께요.

보통 보아 오던 노루발과 비슷하지만 여러가지 실을 넣을 수 있는 요철 막음 장치가 있는 노루발이랍니다.






스티치 장식할 실들은 연결해 주세요.

제가 가지고 있는 코딩 노루발은 최대 3개의 실을 넣을 수 있답니다.






코딩 노루발에 실을 걸어 준 다음 위치를 잘 잡아 주세요.






스티치 간격을 조금 좁게 선택을 한 다음

9번 스티치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다음은 리본이나 다른 장식끈을 코딩 노루발에 넣어

스티치 해 보았습니다.






재료를 다르게 선택하고 스티치를 다르게 해서 사용을 하면

더욱 재미난 자신만의 스티치가 완성이 된답니다.




전 보헤미안 스타일의 블라우스를 만들기 위해 블라우스의

목 선 부분에 장식을 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요즘 바느질 공간을 마련해 보겠다고

잠시 집을 비워두었어요.